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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분위기 좋은 술집 올드상해 후기

백두무궁 2021. 3.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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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 전문 올드상해

 

공덕에서 새로운 술집과 식당을 찾는데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분위기 좋은 술집 그리고 맛도 좋았던 중국 로컬 음식을 팔고 있는 올드상해를 갔습니다.

 

<올드상해 위치>

공덕역 10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5호선이나 6호선을 이용하실 분들은 굳이 10번 출구로 나오지 마시고 가까운 출구로 나오셔서 찾아가길 추천합니다. 왜냐면 공항선 10번 출구로 나오는 길이 매우 복잡하고 힘듭니다. ㅠㅠ

 

간판부터 실제 중국에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역시 술은 분위기로 마시는 겁니다.?

갈 때마다 느끼지만 사람이 점점 많이 몰리는 느낌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만족해서 일까요? 가끔 대기손님도 있으니깐. 이점 주의해 주세요.

 

중국 현지 요리를 비싸지 않은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중국집 생각하시고 가면 안됩니다. ㅋㅋ 현지 요리입니다.

 

소주가 5000원으로 비싸지만 주류 가격은 평범한 편입니다. (소주 5000원 막아야 한다)

 

중국식 백김치 완자탕입니다. 가격은 25000원이고 양도 구성도 매우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고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큼한 똠양꿍의 느낌도 있습니다. 처음에 고수를 안 넣고 먹다가 고수를 넣으니깐 신맛이 중화돼서 맛있었습니다.

 

뭔가 이 요리에는 고수가 필수인 느낌?

 

돼지고기와 완자가 푸짐하고 양배추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김치 식감은 잘 못 느꼈고... 양배추와, 그냥 배추? 느낌입니다.

 

향이 특별히 강하거나 그런 건 없고 소주에 한국자 씩 먹기 좋았습니다. 약간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ㅋㅋ

 

완자나 두부 등 재료들은 튼실합니다.

 

향라육사를 주문했습니다. 별 기대 없이 고추와 돼지고기 볶음이라고 해서 ㅋㅋ 주문했습니다.

 

고수가 들어간다고 점원이 주의를 줍니다. 뭐 그냥 시켰습니다.

가격도 15000원으로 부담 없었습니다. 맛은? 대박이었습니다. 고수와 마라와 고추 그리고 돼지고기가 환상의 조화를 이뤄냅니다. 우리나라 제육볶음과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고수를 못 드시는 분도 이 요리는 고수가 맛있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도전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진짜 술안주로 매우 좋았습니다.

 

뭔가 이날 식욕이 폭발해서 계속 주문했습니다.

 

가지 튀김을 시켰는데요. 역시 중국은 가지 요리지 하면서 주문을 했습니다.

 

소금 같은 찍어먹는 걸 주는데 뭔가 무슨 맛인지 ㅋㅋ 잘 모르겠습니다. 크게 맛을 좌지우지할 정도는 아니어서 간장에 먹든 저 특이한 소금에 먹든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가지만 그냥 튀겼다면 ㅋㅋ 제가 싫어했을 텐데 가지 안에 고기가 들어있습니다. 가지안에 완자를 넣은 느낌입니다.

 

가지의 촉촉함과 고기가 만나서 환상의 콜라보를 만들었습니다. 특별한 향도 없고 고수도 안들어갑니다. 보편적으로 느끼는 맛있는 맛입니다. 12000원이어서 가격도 저렴하니깐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리지널 소룡포도 주문했습니다. 이거 샤오롱바오라고도 하죠?

 

대만에서 먹었을 때는 매우 맛있어서 만두가 이런 맛이 가능하구나 정도로 감동받은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 먹을 때는 그 정도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서 주문해 봤습니다.

 

육즙은 풍부한데 ㅋㅋ 맛은 흠.... 역시 대만에서 샤오롱바오는 먹어야 될 것 같습니다.

 

결론

 

이국적 분위기에 중국 현지 로컬 요리를 먹고 싶다면 공덕 올드상해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연인이든 친구든 누구나 만족할 술집 같습니다. 물론 요리 맛도 좋고요.

 

다만 노래는 한국 노래가 나옵니다. ㅋㅋ 첨밀밀 노래만 틀어줘도... 분위기가 더 좋을 텐데;;;

 

이점이 유일한 불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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